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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장스케치] 광명시 중간지원조직 5개 기관│2026년 공동사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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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중간지원조직 5개 센터의 2026년 공동사업설명회』
- 장애, 청년, 기후, 공익, 환경이라는 5개 키워드가 함께 만드는 광명의 내일 -

100명의 시민과 함께한 자리
1월 29일(목)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1호 강당에서 '2026년 광명시 중간지원조직 공동사업설명회'가 열렸다. 광명시의 5개 중간지원조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1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났다.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이 행사는 흩어져 있던 각 센터의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왜 이 자리가 필요했을까
"어떤 사업이 우리에게 맞는지 몰라서 헤맸어요."
"비슷한 사업이 많은데 기관마다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권예성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이런 시민들의 고민에서 설명회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중간지원조직의 주요 사업을 한 장소에서 통합 안내하고 시민과 단체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중간지원조직이란 시민과 단체 활동을 돕고 행정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공지원 조직이다. 올해 처음 5개 기관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참석자들과 센터장들은 "중간지원조직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자리에는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도 함께했다.

각 센터별 사업 소개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포용사회"

김은주 센터장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권리 옹호 기관"이라고 센터를 소개했다. "장애인 가족의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센터가 중간지원조직인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히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이 주체가 되어 인권·환경·지역경제 같은 공익활동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때문입니다."

5가지 사업 영역은 상담 및 사례관리, 장애인 가족 역량강화, 돌봄 및 휴식지원, 지역사회 조직(네트워크), 장애인식 개선 및 특성화 사업 기획이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에코' 프로그램이다. 성인 장애인이 환경 리더가 되어 AAC(보완대체 의사소통)를 활용한 환경교육 워크북을 제작했다. "쉬운 말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노인, 이주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한 이 워크북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광명시 제2청년동 청춘곳간 - "쌓으세요, 무엇이든"

이승희 센터장은 유쾌하게 발표를 시작했다. "청춘곳간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LA갈비 세트'가 연관검색어로 떠요. 밀키트 브랜드거든요. 이름을 바꾸고 싶었지만, 청년들이 직접 투표로 지은 이름이라 못 바꿨습니다."

광명시에는 청년센터가 두 곳 있다. 철산동의 '청년동'(문화예술 중심)과 광명3동의 '청춘곳간'(경제자립·취창업 중심)이다. 만 39세까지 이용 가능하다.
청춘곳간(광명3동 어울리기행복센터)은 3층 코워킹 스페이스, 4층 원스톱 자립공간(정장대여실과 스튜디오), 5층 포스트커뮤니티(휴식공간)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정장 대여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처음으로 센터 내에 정장 대여실을 만들었어요. 용도를 묻지 않고 면접, 경조사, 소개팅 등 모든 순간에 대여합니다." 정장을 입고 바로 화상 면접을 보거나 인생네컷으로 증명사진을 찍고 이력서를 출력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5층에서는 실제로 토스트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청년들이 '이름이 토스트 커뮤니티면 진짜 토스트를 줘요?'라고 물어서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2025년 주요 성과로는 금융아카데미(3시간 만에 50명이 신청할 정도), 소비자 멘토링스쿨(청년이 직접 강사가 되어 지역아동센터 교육), 1대1 재무상담, 주거 클래스, 모의투자대회 등이 있다.
취·창업 지원도 차별화했다. "전문기관을 찾아가는 것 자체가 청년들에게는 심리적 장벽이에요. 그래서 가교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창업 할까 말까'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 단계를 지원하고, 취업 3년 이내 현직자와 취준생을 매칭하는 선후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광명시 청년의회를 통해 60~70억 규모의 청년 예산을 직접 제안하고 의사결정하는 거버넌스 활동도 진행 중이다.



광명시 1.5°C 기후의병지원센터 - "마음만 있으시면 됩니다"

김현태 팀장은 1.5도의 의미를 물의 상태 변화로 설명했다. "물의 어는점은 0도입니다. 0도에서 1도만 올라가도 얼음이 물이 되죠. 극지방의 온도가 1도만 올라가도 모두 물이 됩니다. 1.5도는 굉장히 큰 온도이자 에너지입니다."
기후의병은 "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려 기후에 맞서 싸우는 광명 시민"이며, 2023년 3월 1일 삼일절에 맞춰 탄소중립을 선포 했다.

주요 지원사업
기후의병 역량강화 운영과정(3월 모집) :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례 중심 강의와 기후투어, 기후의병 실천단 활동(캠페인 기획, 정책 모니터링)으로 개인 실천을 단체 활동으로 확장한다.
탄소동아리 육성지원(3월 공고) : 탄소중립 활동을 위해 모인 5인 이상 모임에 최대 140만원을 차등 지원하며, 12월 모든 동아리가 모여 성과를 공유한다.
기후의병 줍킹데이(3월부터, 수시) : 기후의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활동 신청 시 물품을 지원한다. (홈페이지 또는 SNS에 원하는 활동 요청 시 지원 예정)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과정 : 2~3개월간의 체계적인 기본 교육을 통해 강사 선발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강사는 심화교육, 역량강화교육, 선배 강사 멘토링과 수업 시연 등을 거쳐 전문성을 높인 후 학교 및 시민 교육을 진행한다.
넷제로에너지카페 운영 :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 카페 18개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광명평생학습원 이지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수강료, 재료비, 강의료가 모두 무료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 관내 주택, 공동주택, 공공·상업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2026년 기후주간에는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한 시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탄소저금통은 2026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에 실천 항목에 '걷기(8천보 이상)'와 '광명이 공공자전거 이용' 등이 추가되었다. 특히 걷기(워크온)와 공공자전거(광명이)는 각 해당 앱 가입과 연동 처리하면 별도의 신청없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에 '기후의병'만 검색하면 저희 센터가 바로 뜹니다. 기후의병만 기억해주세요."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 "현장중심 맞춤지원"

김승욱 차장은 2023년 7월 광명종합버스터미널 1층에 문을 연 센터를 소개하며, 2년 6개월간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재계약이 확정되어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2기가 출범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지원사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되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특히 보조금이 아닌 직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자의 행정 부담이 없으며,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2026년 4개 지원사업
-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비 지원(2월 공고)
단체는 최대 500만 원(4건), 모임·개인은 최대 200만 원(2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광명시 공익활동단체, 공익활동 모임/동아리(3명 이상, 1년 이상 활동)와 개인활동가(1년 이상)이며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정된다. 지원방식은 단체는 전용통장 직접 집행, 모임·개인은 센터가 대신 결제하는 방식이다.
2025년에는 더불어학습공동체(마을 장애 예술인 싹 틔우기), 경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발달장애인 인권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 개인활동가(광명 스토리텔링 체험권 개발) 등이 지원을 받았다.

-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지원(2월 공고, 학습지원은 수시)
학습지원은 단체·모임 최대 98만원(3건), 개인 최대 62만원(서류심사, 3건)을 지원한다. 연수지원은 단체 150만원(2건, 면접심사)으로 올해 신설되었다.
2025년에는 나란히(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너와나의 울림(AI 콘텐츠 제작 교육), 상담활동가(공황장애, 성격장애 온라인 상담치료 교육) 등을 지원했다.

- 공익활동 홍보지원
단체 최대 150만원, 모임·개인 최대 80만원(총 6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 1년 미만 활동가도 신청 가능하며 명함, 리플렛, 스티커, 홍보카드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 공익활동가 활력회복 지원(7월 공고)
100명을 대상으로 문화 관람을 제공한다. 2025년에는 AK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을 제공했다.

"신청서 작성은 정말 쉬워요. 심사 기준은 적합성, 실현 가능성, 예산 적합성입니다."라는 김차장의 말에 시민들이 환호했다.



광명시 환경교육센터 -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신희주 대리는 "흑백 요리사처럼, 일상에서 실천하는 환경 활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센터는 2023년 7월 1일 개소하였으며, 평생학습원 102호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명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환경 자원을 활용하여 모두를 위한 환경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은 안터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 연계 미래교육(광명관내 초등 25개교), 환경교육 역량강화, 생물다양성 탐사, 환경정화 및 서식처 보전활동(금개구리 서식지 보전)이다.

2026년 2개 공모사업
환경학습 모임 활동지원(2월 공고)
100만원(5팀)을 지원하며, 5명 이상 자발적 모임이 대상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광명시 평생학습 동아리 등록 시 우대한다. 구성원이 10명이상이거나, 광명시 공동체 등록단체(광명시마을자치센터)일 경우 평가 가점이 부여된다.

환경교육 지정프로그램 지원(2월 공고)
환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단체는 400만원(1개 단체)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단체는 법인등록 단체,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 조직이 대상이며, 서류와 면접심사(2월 27일)를 거쳐 선정된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시민의 목소리
설명회 후에는 5개 센터별로 개별 상담이 진행되었다.
환경동아리를 운영하는 한 시민은 "어떤 지원사업이 우리에게 맞는지 몰랐는데, 환경교육센터와 기후의병지원센터 두 곳 모두 상담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을 준비 중인 참석자는 "청춘곳간이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줄 몰랐다"며 "다음 주부터 바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아동 학부모는 "AAC 환경교육 워크북을 다운받을 수 있다니 정말 반갑다"며 "우리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절실했다"고 전했다.
공익활동을 준비하는 시민은 "정산까지 도와주신다니 용기가 생겼다"며 "행정 처리가 두려웠는데 이제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무리: 함께 만드는 광명의 내일
"중간지원조직이 파이팅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권예성 센터장의 마무리 멘트는 이번 설명회의 본질을 담았다.
올해 처음 5개 기관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장애, 청년, 기후, 공익, 환경이라는 다섯 개 키워드로 '함께 만드는 광명의 내일'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시민들이 QR코드로 만족도 조사를 하는 모습에서 정보 전달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2026년에도 광명시 중간지원조직은 시민과 동행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과 함께 광명 공동체의 큰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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