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식물 톺아보기 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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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산 식물 톺아보기'
2023년 7월부터 광명시환경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환경 교육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습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모두를 위한 환경 교육
2.지역과 함께하는 환경 교육
3.광명시 환경교육 기반강화
4.환경교육 전문가 육성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입니다.
지난 식물 톺아보기 수업에 이어 4월 11일은 철망산 일대를 체험 탐방하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색을 가미한 실지 광명만의 식물을 직접 찾아보고 경험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되었습니다.
철망산은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작은 산입니다. 이에 위치한 철망산근린공원에는 도서관, 체육시설, 음수대가 있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야트막한 야산이지요. 2.4km의 산책로는 좁지만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 시민들이 가볍게 산책하기 매우 좋습니다. 약 만평의 대지에 1,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봄마다 철쭉축제도 진행합니다. 영산홍, 진달래, 철쭉, 회양목, 잣나무, 겹황매화, 조팝나무, 아카시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등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탐방에서 제일먼저 우리를 반겨준 나무는 벚꽃나무였습니다.
이 시기에 희거나 분홍색인 꽃이 나무가득 피어나면 우리는 아 벚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이동혁 국립수목원 객원 연구원은 [식물은 자유로운 자연 교배와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식물을 특정화 하는 것은 이에 매우 쉽지 않다고 하네요. 과연 이 나무는 어떤 벚꽃일까요? 우리는 그 자리에서 잎자루와 꽃받침통을 확인하여 잔털벚나무라고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잔털벚나무는 벚나무와 닮았으나 잎의 뒷면, 잎자루 및 작은 꽃자루에 털이 있어 구별이 가능 했습니다. 식물은 과거에 그림으로 특징을 특정하여 명명하였고 이후에는 사진과 표본을 만들어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형태학적인 분류가 기본이었지요. 하지만 현대는 DNA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더 유전학적으로 면밀한 분석과 분류가 가능 해졌습니다.
요 벚나무 꽃은 앞서 확인한 잔털벚나무 꽃과는 다릅니다. 항아리 모양의 통통한 꽃받힘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올벚나무의 특성과 일치하여 올벚나무라 추정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벚나무가 항아리 모양의 꽃받침통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올벚나무와 처진올벚나무는 항아리 모양의 부풀어 오른 꽃받침통을 가지지만, 왕벚나무, 제주왕벚나무 등 다른 종류는 원통형이나 매끈한 형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벚나무 종류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하네요.
흔히 ‘개나리’라고 부르는 노란색 나리 꽃이 피어있습니다. 한국 자생종으로 등록은 되어 있으나, 실지 자생종인 개나리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결실율이 좋지 않아 사람의 손을 의외로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고사리가 낙엽 아래 숨어 있다. 아기가 기지개를 펴듯 올라옵니다.
제비꽃으로 알고 있던 작은 야생화가 시선을 끕니다. 제비꽃과의 종지 나물이라고 합니다. 귀화식물이며 여러해살이 풀이라네요. 종지 나물은 낮은 키로 20cm정도 자라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씨앗을 퍼뜨릴 때 씨앗 주머니를 벌리고 튕겨 나가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지로는 씨앗 주머니가 갈라지고 갈라진 주머니가 마르면서 씨가 튀게 되는 원리라고 합니다. 최대 5미터 이상 씨앗을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미국 제비꽃으로도 불리며 주택가 화단 등 주변에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진달래도 확인이 가능 했는데요. 전에는 이른 봄에 분홍 꽃이 잎도 없이 달려 있는 모습이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겨울 끝 무렵 급격히 기온이 높아지는 탓에 이제 진달래는 꽃과 잎을 같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은방울꽃·비비추·현호색·애기풀·서양민들레·꽃마리·별꽃류·달개비·쇠뜨기등 철망산에서는 다양한 풀도 감상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가벼운 복장으로 따뜻한 해를 쬐며 산을 걷고 다양한 식물을 확인 하는 시간은 겨울의 무거움을 던져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점 짧아지는 봄, 이 봄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의 변화를 같이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광명시환경교육센터의 다양한 환경교육은 광명시민께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 : 광명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문의 : 광명시환경교육센터 ☎ 02-897-8577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 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시민기록자 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2023년 7월부터 광명시환경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환경 교육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습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모두를 위한 환경 교육
2.지역과 함께하는 환경 교육
3.광명시 환경교육 기반강화
4.환경교육 전문가 육성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입니다.
지난 식물 톺아보기 수업에 이어 4월 11일은 철망산 일대를 체험 탐방하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색을 가미한 실지 광명만의 식물을 직접 찾아보고 경험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되었습니다.
철망산은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작은 산입니다. 이에 위치한 철망산근린공원에는 도서관, 체육시설, 음수대가 있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야트막한 야산이지요. 2.4km의 산책로는 좁지만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 시민들이 가볍게 산책하기 매우 좋습니다. 약 만평의 대지에 1,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봄마다 철쭉축제도 진행합니다. 영산홍, 진달래, 철쭉, 회양목, 잣나무, 겹황매화, 조팝나무, 아카시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등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탐방에서 제일먼저 우리를 반겨준 나무는 벚꽃나무였습니다.
이 시기에 희거나 분홍색인 꽃이 나무가득 피어나면 우리는 아 벚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이동혁 국립수목원 객원 연구원은 [식물은 자유로운 자연 교배와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식물을 특정화 하는 것은 이에 매우 쉽지 않다고 하네요. 과연 이 나무는 어떤 벚꽃일까요? 우리는 그 자리에서 잎자루와 꽃받침통을 확인하여 잔털벚나무라고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잔털벚나무는 벚나무와 닮았으나 잎의 뒷면, 잎자루 및 작은 꽃자루에 털이 있어 구별이 가능 했습니다. 식물은 과거에 그림으로 특징을 특정하여 명명하였고 이후에는 사진과 표본을 만들어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형태학적인 분류가 기본이었지요. 하지만 현대는 DNA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더 유전학적으로 면밀한 분석과 분류가 가능 해졌습니다.
요 벚나무 꽃은 앞서 확인한 잔털벚나무 꽃과는 다릅니다. 항아리 모양의 통통한 꽃받힘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올벚나무의 특성과 일치하여 올벚나무라 추정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벚나무가 항아리 모양의 꽃받침통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올벚나무와 처진올벚나무는 항아리 모양의 부풀어 오른 꽃받침통을 가지지만, 왕벚나무, 제주왕벚나무 등 다른 종류는 원통형이나 매끈한 형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벚나무 종류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하네요.
흔히 ‘개나리’라고 부르는 노란색 나리 꽃이 피어있습니다. 한국 자생종으로 등록은 되어 있으나, 실지 자생종인 개나리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결실율이 좋지 않아 사람의 손을 의외로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고사리가 낙엽 아래 숨어 있다. 아기가 기지개를 펴듯 올라옵니다.
제비꽃으로 알고 있던 작은 야생화가 시선을 끕니다. 제비꽃과의 종지 나물이라고 합니다. 귀화식물이며 여러해살이 풀이라네요. 종지 나물은 낮은 키로 20cm정도 자라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씨앗을 퍼뜨릴 때 씨앗 주머니를 벌리고 튕겨 나가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지로는 씨앗 주머니가 갈라지고 갈라진 주머니가 마르면서 씨가 튀게 되는 원리라고 합니다. 최대 5미터 이상 씨앗을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미국 제비꽃으로도 불리며 주택가 화단 등 주변에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진달래도 확인이 가능 했는데요. 전에는 이른 봄에 분홍 꽃이 잎도 없이 달려 있는 모습이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겨울 끝 무렵 급격히 기온이 높아지는 탓에 이제 진달래는 꽃과 잎을 같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은방울꽃·비비추·현호색·애기풀·서양민들레·꽃마리·별꽃류·달개비·쇠뜨기등 철망산에서는 다양한 풀도 감상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가벼운 복장으로 따뜻한 해를 쬐며 산을 걷고 다양한 식물을 확인 하는 시간은 겨울의 무거움을 던져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점 짧아지는 봄, 이 봄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의 변화를 같이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광명시환경교육센터의 다양한 환경교육은 광명시민께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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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광명시환경교육센터 ☎ 02-897-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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