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익활동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3년차 활동보고회 개최

– 2023년 7월 ~ 2025년 12월 주요사업 성과 및

‘공익활동의 가치와 사회적 인정’ FGI 결과 공유 –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5년 12월 12일(금)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지역 공익활동가 및 시민들과 함께 개소 이후 첫 「활동보고회 및 사회적인정 FGI 결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년 6개월간의 센터 운영 성과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공익활동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1부: 센터 주요 사업보고

보고회에서는 센터가 구축해 온 공익활동 기반과 지원 체계가 소개되었다. 센터는 공익활동 자원 및 인식 조사, 공익활동 상담소 운영, 홍보기자단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공익활동의 현황을 진단하고 활동가들의 실제 필요를 발굴해 왔다. 그 과정에서 홍보기자단은 지역 내 공익활동을 주제로 총 121건의 기사를 발행하며 시민들의 공익활동 인식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또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참여 시민은 누적 2,300여 명에 이르렀다. 특히 큰 호응을 얻은 ‘의제의 시간’ 사업은 지역 주민과 공익활동가가 함께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의제를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로, 시민 스스로 지역의 변화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공익활동의 공공성과 시민 주도성을 강화한 대표 사례로 보고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익활동 공간 대관 이용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25년에는 이용자가 2,500명을 넘어서 지역 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2부 : 공익활동의 가치와 사회적인정 FGI 조사결과 공유회

2부에서는 공익활동가 4개 그룹(상근·비상근·시민활동가·정책자문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익활동의 가치와 사회적 인정’을 주제로 실시된 FGI 조사 결과가 공유되었다. 조사에는 상근·비상근 활동가, 시민활동가, 정책자문그룹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참여했으며, 활동가들은 공익활동을 통해 개인적 성장과 공동체적 의미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공익활동이 개인의 선의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성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활동가들은 공익활동의 사회적 가치가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제도적 인정과 경력 인증, 지역사회의 지지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상근활동가와 비상근활동가의 의견에서는 공익활동이 “직업과 시민활동의 경계에 놓여 있지만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봉사로만 여겨지는 분위기 때문에 전문성이 가려진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확인되었다. 정책자문그룹은 공익활동에 대한 인정이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 시민사회의 성장과 지속을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FGI 조사 결과는 공익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실제적 가치와 활동가들의 요구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앞으로 광명시 공익활동 정책 설계와 지원체계 개선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역 내 공익활동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고, 시민과 활동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책 연구와 공론장 운영을 확대하고, 공익활동을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센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