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현장스케치] 광명시환경교육센터, 광명에코넷│2026 환경교육주간-전시회, 에코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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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탄소중립, 광명 환경교육주간 현장
주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광명에코넷 (후원: 기아)
광명시가 2026년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실천하는 나, 행동하는 광명”이라는 주제 아래, 환경 교육 활동과 실천,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다채로운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행사는 크게 특강, 전시회, 환경교육 체험 부스, 공론장 등 4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었던 '전시회 「솔선수범」 관람'과 '에코페스타 환경교육 체험 부스 운영'에 직접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 연대의 힘을 보여준 전시회 「솔선수범」과 '광명에코넷'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2023년 개소 이후 지역 내 다양한 환경교육활동가와 단체들의 연대를 꾸준히 모색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5년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갖춘 ‘광명 에코넷’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 「솔선수범」은 ‘실천하는 나, 행동하는 광명’ 주제에 맞춰 지역의 환경교육 자원과 실천 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우리는 왜 행동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광명에코넷 참여 단체들의 환경 활동 계기와 실천 이야기로 구성하여, 광명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왜 환경을 위해 행동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따라가며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협동조합, 중간지원조직, 마을 공동체 등 저마다의 성격은 다르지만 ‘환경’, ‘교육’, ‘광명’, ‘상생’ 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체별 활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와 실천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시장 관람 후 관람객들은 “나의 실천은 ( )이다.”라는 질문에 자신의 실천 의지를 적어 [실천의 숲]에 걸어두는 참여 활동에 함께했습니다. 하나둘 걸린 실천의 약속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다란 숲의 모습을 이루어 갔습니다.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된 [실천의 숲]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의지로 확장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거창한 정책이나 기술만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2. 문화와 휴식, 실천이 어우러진 「2026 광명 에코페스타」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광명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6 광명 에코페스타」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실천선언, 에너지절감, 녹색소비, 자원순환, 환경보호 등 5개 주제의 환경교육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필자 역시 에너지절감 분야의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하여 ‘No waste-한입간식-지구를 위한 밥상’ 시식 행사와 저탄소 식생활 홍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부스에서는 아주 특별한 간식이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버려지는 일회용 접시 대신 바삭한 뻥튀기를 접시 삼아, 맛은 좋지만 모양 때문에 외면받던 '못난이 감자'로 만든 감자 샐러드를 얹어낸 시식 메뉴였습니다.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쓰레기가 전혀 남지 않는 이색 접시에 감탄하였고, 부스에 적힌 “못난이 감자로 맛난이 간식을!”이라는 글귀를 보며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평소 저탄소 식생활을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하던 시민들에게 필자는 일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세 가지 약속을 전했습니다.
"제철 식재료로, 알맞게 구매하여, 남기지 말고 먹자!“
거창한 기술이 없어도 장바구니를 채우고 식탁을 차리는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설명에, 많은 시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운영된 25개팀의 부스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여 환경교육 의미와 실천 방법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며 기후행동기회소득 및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적립하는 재미를 누렸습니다. 또한 사전 신청자들에게 제공된 양우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센스 있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3. 말뿐이 아닌 '진짜 탄소중립'을 실천한 현장
이번 에코 페스타는 환경보호를 어렵고 거창한 과제가 아닌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시민들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신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로 막을 열었습니다. 청명한 초여름 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문화공간 CPR-극단 컬처랩의 낭독극 「오즈의 마법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익숙한 동화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공연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인 업사이클 패션쇼와 시민발언대 「광명시에 바라는 환경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업사이클 패션쇼는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런웨이에 오른 발달장애인 모델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담아 당당하게 무대를 걸었습니다. 쓸모를 다했다고 여겨진 의류와 자재들이 새로운 디자인을 입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한 모습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편견의 시선을 넘어 무대 위를 당당하게 걷는 발달장애인 모델들의 미소는 이미 사용된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업사이클링의 의미와도 닮아 있었습니다. 사람과 자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행사장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초록 잔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버려진 현수막을 재사용한 그늘막 아래 빈백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자리에 앉아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환경교육 행사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축제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였으며, 참여자들에게 제공된 도시락 역시 일반적인 일회용 용기가 아닌 스테인리스 도시락과 젓가락을 사용해 식사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음료 역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이용하거나 시에서 제공하는 다회용 컵을 사용한 뒤 반납하도록 하였으며, 행사장 중앙에는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대형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었습니다. 환경을 이야기하는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행사 자체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실천 현장이 되고자 노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환경교육은 흔히 강의실이나 교재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번 에코페스타는 환경교육이 체험과 문화, 놀이와 실천 속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민들은 배우기 위해 참여한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찾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환경의 의미를 나누는 모습은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라는 이번 환경교육주간의 주제를 더욱 실감 나게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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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기자단입니다.
시민기록자로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합니다.
주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광명에코넷 (후원: 기아)
광명시가 2026년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실천하는 나, 행동하는 광명”이라는 주제 아래, 환경 교육 활동과 실천,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다채로운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행사는 크게 특강, 전시회, 환경교육 체험 부스, 공론장 등 4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었던 '전시회 「솔선수범」 관람'과 '에코페스타 환경교육 체험 부스 운영'에 직접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 연대의 힘을 보여준 전시회 「솔선수범」과 '광명에코넷'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2023년 개소 이후 지역 내 다양한 환경교육활동가와 단체들의 연대를 꾸준히 모색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5년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갖춘 ‘광명 에코넷’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 「솔선수범」은 ‘실천하는 나, 행동하는 광명’ 주제에 맞춰 지역의 환경교육 자원과 실천 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우리는 왜 행동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광명에코넷 참여 단체들의 환경 활동 계기와 실천 이야기로 구성하여, 광명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왜 환경을 위해 행동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따라가며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협동조합, 중간지원조직, 마을 공동체 등 저마다의 성격은 다르지만 ‘환경’, ‘교육’, ‘광명’, ‘상생’ 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체별 활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와 실천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시장 관람 후 관람객들은 “나의 실천은 ( )이다.”라는 질문에 자신의 실천 의지를 적어 [실천의 숲]에 걸어두는 참여 활동에 함께했습니다. 하나둘 걸린 실천의 약속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다란 숲의 모습을 이루어 갔습니다.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된 [실천의 숲]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의지로 확장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거창한 정책이나 기술만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2. 문화와 휴식, 실천이 어우러진 「2026 광명 에코페스타」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광명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6 광명 에코페스타」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실천선언, 에너지절감, 녹색소비, 자원순환, 환경보호 등 5개 주제의 환경교육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필자 역시 에너지절감 분야의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하여 ‘No waste-한입간식-지구를 위한 밥상’ 시식 행사와 저탄소 식생활 홍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부스에서는 아주 특별한 간식이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버려지는 일회용 접시 대신 바삭한 뻥튀기를 접시 삼아, 맛은 좋지만 모양 때문에 외면받던 '못난이 감자'로 만든 감자 샐러드를 얹어낸 시식 메뉴였습니다.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쓰레기가 전혀 남지 않는 이색 접시에 감탄하였고, 부스에 적힌 “못난이 감자로 맛난이 간식을!”이라는 글귀를 보며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평소 저탄소 식생활을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하던 시민들에게 필자는 일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세 가지 약속을 전했습니다.
"제철 식재료로, 알맞게 구매하여, 남기지 말고 먹자!“
거창한 기술이 없어도 장바구니를 채우고 식탁을 차리는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설명에, 많은 시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운영된 25개팀의 부스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여 환경교육 의미와 실천 방법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며 기후행동기회소득 및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적립하는 재미를 누렸습니다. 또한 사전 신청자들에게 제공된 양우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센스 있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3. 말뿐이 아닌 '진짜 탄소중립'을 실천한 현장
이번 에코 페스타는 환경보호를 어렵고 거창한 과제가 아닌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시민들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신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로 막을 열었습니다. 청명한 초여름 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문화공간 CPR-극단 컬처랩의 낭독극 「오즈의 마법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익숙한 동화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공연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인 업사이클 패션쇼와 시민발언대 「광명시에 바라는 환경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업사이클 패션쇼는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런웨이에 오른 발달장애인 모델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담아 당당하게 무대를 걸었습니다. 쓸모를 다했다고 여겨진 의류와 자재들이 새로운 디자인을 입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한 모습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편견의 시선을 넘어 무대 위를 당당하게 걷는 발달장애인 모델들의 미소는 이미 사용된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업사이클링의 의미와도 닮아 있었습니다. 사람과 자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행사장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초록 잔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버려진 현수막을 재사용한 그늘막 아래 빈백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자리에 앉아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환경교육 행사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축제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였으며, 참여자들에게 제공된 도시락 역시 일반적인 일회용 용기가 아닌 스테인리스 도시락과 젓가락을 사용해 식사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음료 역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이용하거나 시에서 제공하는 다회용 컵을 사용한 뒤 반납하도록 하였으며, 행사장 중앙에는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대형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었습니다. 환경을 이야기하는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행사 자체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실천 현장이 되고자 노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환경교육은 흔히 강의실이나 교재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번 에코페스타는 환경교육이 체험과 문화, 놀이와 실천 속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민들은 배우기 위해 참여한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찾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환경의 의미를 나누는 모습은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라는 이번 환경교육주간의 주제를 더욱 실감 나게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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