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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시민과 가까워진 사회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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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가까워진 사회적경제, 제11회 광명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현장스케치]

지난 9월 13일 토요일, 광명시민운동장은 활기가 넘쳤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 제11회 광명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은
‘사회적 가치, 광명에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처럼,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시민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 자리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회적경제가 시민들의 일상과 가까이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윤보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들이 시민과 만나고, 체험을 통해 그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줄지어진 부스였다.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춰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채식을 알리는 한 부스에서는 식습관과 환경의 관계를 쉽게 설명하며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이 모여든 곳은 3D펜 체험 부스였다. 작은 손으로 펜을 움직이며 입체 작품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다. 바로 옆 코딩 체험 부스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전시와 협동조합 부스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또 손수건과 스카프, 수공예 소품을 구경하기도 하고, 독립 서점에서 마련한 책장을 둘러보며 즐거움을 찾는 이들도 있었다.

오프닝 공연으로 축제가 막을 올리자 관객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이어서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 시상식이 차례로 진행되며,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공연 무대에서는 음악과 연극, 국악까지 선보이며 축제를 이어갔다.
운동장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넓은 공간 덕분에 답답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였고, 공연과 체험을 오가며 누구나 자신만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사회적경제를 책이나 화면으로 접하기보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축제가 훨씬 더 의미있게 느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자주 마련된다면, 좋은 기업들과 시민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가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사회적경제를 강의실에서 배우거나 화면으로 접하기보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겪어볼 수 있는 축제가 더 유익해 보였다.

공익홀씨단 소개
공익홀씨단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소속으로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소식, 인터뷰, 공익칼럼 등을 작성하는 공익활동 홍보기자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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